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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10 17:56: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디비전시리즈에서 등판하지 못했던 박찬호가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박찬호(35,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뱅크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1차전에 2-3으로 뒤진 6회말 1사 이후 등판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2년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다저스 소속으로는 12년만에 포스트시즌 등판이고,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는 처음이다.

지난 1996년 다저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박찬호는 당시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팀이 동부리그 1위를 차지하고 올라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연패하는 바람에 등판하지 못했다.

2006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패전 처리로 등판해 2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이번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선발들의 활약으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은 챔피언십시리즈를 앞두고 마무리 사이토 다카시가 부진하자 궈홍치를 포함시키는 등 로스터를 변경했지만 박찬호는 그대로 놔둬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6회말 다저스 선발 데릭 로가 홈런 2방을 얻어 맞으며 역전당하자 토레 감독은 박찬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6회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제이슨 워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페드로 펠리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7회초 자기 타석 때 제프 켄트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7회초 현재 2-3으로 뒤져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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