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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09 10:46: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문학의 어머니로 칭송되는 반숙자 수필가의 여섯 번째 수필집 ‘천년숲’이 출간돼 10일 오후 6시30분 음성군 새마을회관 웨딩홀에서 출판 기념식을 갖는다.

1981년 ‘한국수필’, 1986년 ‘현대문학’에 수필작품이 천료돼 그동안 꾸준한 창작활동을 해온 반숙자 수필가는 “수필을 창작하는 이유를 더 낳은 삶을 위한 과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반 수필가의 30여년 동안 수필가로서 활동하며 등단 후 초창기에는 창작위주로 심혈을 기울여 왔고 후반부 들어 후배지도에 열정을 쏟아오고 있다.

특히 1997년부터 음성예총에 개설된 문학창작교실을 통해 후배 문인들을 지도해오고 있으며 현대 수필문학상, 한국 자유문학상, 음성군민대상, 충북도민대상 ,동포문학상, 충북문학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저서로는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 ‘그대 피어나라 하시기에’, ‘가슴으로 오는 소리’, ‘때때로 길은 아름답고’ 수필집이 있고 ‘사과나무’선집을 발간했다.

한편, "좋은 글은 좋은 삶에서 비롯되고 사는 길과 글의 길이 하나임을 뒤늦게 깨우친다"고 말하는 반 수필가의 이번 수필집 천년숲에 대해 김열규 문학평론가는 “슬픔은 자극할수록 단정하고 비탄이 극을 달할수록 아름다움을 지켜내는 가슴으로 오는 소리가 읽는 사람의 말문을 닫게 하고 붓을 던지게 했다?"며 "늠렬하도록 가다듬어진 문장의 결정의 빗살로 결이 근접하기 어려운 위엄 그 자체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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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