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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없이 현장 챙긴 '현안 해결사'

취임 1주년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폭염·AI 등 자연재난 극복
"무예마스터십·공항 활성화
"지역 현안사업 꼼꼼히 챙겨
"고향에서 일할 수 있어 행복"

  • 웹출고시간2017.06.19 21:05:08
  • 최종수정2017.06.19 21:05:08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충북일보] 고규창(53·사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새로운 통합의 중원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고향 충북에서 근무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에게 지난 1년이라는 시간은 도정현장을 직접 발로 뛰는 현장행정의 연속이었다.

가뭄, 폭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자연재난을 극복하면서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 개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도정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쉴 틈 없는 나날이었다.

그의 첫 번째 미션은 폭염과의 전쟁이었다. 고 부지사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등을 위한 무더위 쉼터와 보행자를 위한 그늘막을 마련하고 여름철 재난위험지역 등을 직접 돌아보며 추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음성에서 시작된 AI가 그를 기다렸다. 정부 주재 일일상황점검회의가 평일 휴일 가리지 않고 매일 아침 영상회의로 개최됐다. 고 부지사는 영상회의에서 추진상황 보고와 대책 협의를 마치면 곧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현안사업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탄핵정국과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등으로 인한 국내외 정치·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정치·경제상황 대응 FT팀을 구성,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사드 여파로 중국인 여행객이 급감하자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노선 다변화, 중단된 중국 노선 부활, 청주공항 모기지 저가항공사 설립 지원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중앙부처의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 직후에는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조직 구성과 관련해 행정자치부를 끈질기게 설득, 3급 사무총장 자리를 확보해 꽉 막혀 있던 도청의 인사 숨통을 트이게 했다.

부서 간, 기관 간 협업과 통합을 중시하는 그는 지난 2010년 도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브라운백미팅'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부서 간 협업, 소통 사례로 꼽히는 브라운백미팅은 현재까지 211번이나 개최돼 각종 도정 현안이나 이슈에 대한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수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 부지사는 "충북이 바이오, 화장품, 태양광 등 여러 분야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은 오랫동안 응축된 에너지가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만났기 때문"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충북이 유기농, 무예 등에 역점을 두고 에너지를 쌓으며 나아가는 것이 정확한 길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고 부지사는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서울대와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1990년 충북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자부 자치제도정책관, 지방행정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해 6월20일 충북도 행정부지사에 취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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