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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국 81개 학교에 '명상 숲' 조성

학생 정서 안정·감정 순화 효과

  • 웹출고시간2017.06.14 17:13:16
  • 최종수정2017.06.14 17:13:16
[충북일보] 산림청은 도시 녹지공간 확충과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올해 2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전국 81개 학교에 숲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학교 숲은 지난 1999년 '학교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운동'으로 시작해 현재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명상 숲 조성사업'으로 발전했다.

명상 숲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천574개 초·중·고에 조성·관리되고 있다. 교육 환경과 도시 생활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도심 속 푸른 공간을 제공하는 녹색 쉼터로도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명상 숲은 청소년들에게 친(親)자연 학습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감정 순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명상 숲을 지닌 학생들은 숲이 없는 학교 학생들에 비해 행동공격성, 적대감, 분노감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각종 연구에서 학교 숲의 효과가 밝혀지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명상 숲은 학교와 지역사회에 자연을 선물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상 숲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녹색 사랑방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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