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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02 19:13: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일 달러·원 환율이 반락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뛰어오르면서 5년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6.5원 급등한 12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3년 4월25일 1237.80원을 기록한 이후 5년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날보다 8.0원 오른 119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 초반 가볍게 1200대로 올라선 후 121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224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환율은 미국 금융구제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냈고 외국인이 3000억 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주식 역송금 달러 수요가 환율 상승압력을 부추겼다.

또한 외화 유동성이 대한 우려로 달러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극심한 수급 불균형이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구제금융 법안이 통화되더라도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외환보유액이 6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정부의 시장 개입도 한계를 나타낼 것이라는 우려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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