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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署, 글로벌 하모니 태권도 교실 운영

다문화가정 부모 자녀 22명 참여

  • 웹출고시간2017.06.06 13:37:49
  • 최종수정2017.06.06 13:37:49

지난 4일 개강한 태권도 교실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지난 4일 음성군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 가정 2세들과 함께하는 태권도 교실을 개강했다.

글로벌 하모니 태권도 교실은 음성군민의 외국인 범죄에 대한 치안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군청·경찰서 등 10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은 '글로벌 하모니 in 음성'의 주요 프로젝트 中 하나이다.

음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일부로 편입해 운영되는 태권도 교실은 중앙경찰학교 태권도 사범(경사 이미영, 태권도 6단)을 초청해 진행된다.

지역내 다문화가정 부모님과 자녀 22명이 함께 태권도를 함께 배우며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다지고, 올바른 가치관, 강건한 신체, 자신감 등을 향상시켜 학교폭력 등 따돌림을 예방하고 스스로의 정체성 확립을 통해 지역 공동체로서 함께 살아가는 융화를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태권도 교실은 발차기, 품새, 호신술 등을 배우며 4개월 간 월 2회 실내체육관 등에서 실시되고 9월 10일 음성에서 개최되는 다문화 축제 시범단으로 활약 후 10월 수료식을 할 예정이다.

아들과 함께 태권도 교실에 참가한 필리핀 이주여성 케미피암로씨는 "태권도를 처음 해보는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우니 자신감이 생긴고 또 아들이 현직경찰에게 직접 태권도를 배우며 경찰의 꿈을 꾸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광숙 서장은, "태권도라는 한국 무술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2세가 한국사회에 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함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다문화 정책으로 외국인과 지역주민 간 융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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