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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안녕 기원, '칠성봉' 현판 설치

김연호 원장, 아후봉 정자에 안녕기원 현판 설치

  • 웹출고시간2017.05.24 13:43:09
  • 최종수정2017.05.24 13:43:09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 김연호 진주동물병원장이 아후봉의 이름 없는 정자에 제천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칠성봉' 현판을 달았다.

김 원장은 아후봉(현 중앙공원)을 매일 이용하는 주민으로 이름 없는 정자를 지날 때마다 정자에 이름이 필요하다고 오랜 기간 고민하다 이같이 현판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설치된 현판은 2007년 중국 서예대가 방옥화로부터 받은 작품으로 김 원장이 8년 전 직접 서각 했다.

김 원장은 제천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1990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충북지방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향토사 연구에 노력해 사재로 수집한 문화재 630여 점을 국립청주박물관에 기증하는 등의 공로로 지역사회부분 충북도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아후봉은 매년 칠성봉기원제가 열리는 곳으로 시내 중심에 위치해 항상 시민들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일로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가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칠성봉은 제천군지에 의하면 '제천 시내 일곱 개 독봉이 북두칠성 모양을 이룬 곳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니 제천의 표상이라 할 만하다'라고 기술돼 있으며 규장각에 보관된 '제천현지도(1872년경 제작)'에도 그 위치가 표시돼 있다.

현재 1봉 독송봉과 5봉 자미봉이 현대화로 인한 도시 개발로 표지석만 남아 있으며 나머지 5개 봉우리는 건재하다.

칠성봉은 독송봉(獨松峯), 연소봉(燕召峯), 성봉(星峯), 요미봉(要美峯), 자미봉(紫美峯), 아후봉(衙後峯), 정봉산(丁峯山) 일곱 봉우리가 북두칠성(北頭七星) 모양을 이루고 있어 칠성봉이라고 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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