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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산업·경제-교육문화지표 우위

인구 80만 이상 도시 中

  • 웹출고시간2017.04.25 13:34:50
  • 최종수정2017.04.25 13:34:50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인구 80만 이상 도시 7개 기초단체나 충청권 인접도시와 비교할 때 산업·경제, 교육문화지표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부터 수원, 창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 등 인구 80만 이상 도시와 인접도시 천안, 세종시를 대상으로 행정통계를 비교분석하고 있다. 분석 분야는 일반행정, 산업경제, 사회복지, 교육문화 등 7개 52개 항목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지역별 고용지표 조사결과를 보면 청주지역 15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참가율은 63.4%, 고용률은 61.4%로 조사됐다. 80만 이상 도시지역(수원, 창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과 비교할 때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가장 높았고 전국평균보다 1.3%p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실업률은 3.1%로 천안시 다음으로 낮았다.

관세청이 발표한 2016년 말 기준 지역별 무역통계결과에서는 청주시의 무역수지는 90억200만 달러로 확인됐다. 수출 품목은 중화학공업품이 93%로 가장 많았고 수입 품목은 47% 이상이 원자재였다.

이와 함께 부동산 동향을 발표하는 한국감정원 자료에 의하면 성남시가 아파트매매가 ㎡당 594만5천 원, 전세가 ㎡당 445만6천 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청주시 아파트매매가는 ㎡당 223만9천원으로 천안시 다음으로 저렴했다. 전세가는 ㎡당 171만6천 원으로 전국평균 전세가보다 33% 이상, 9개 도시 중 가장 낮았다.

2016년 기준 근로자 월평균임금(342만5천 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82.64㎡ 규모의 아파트를 매입한다고 가정할 때, 청주시의 평균 아파트 마련 소요기간은 4.5년(전국평균 7년)으로 전국평균보다 2.5년 짧다. 비교도시 중에서는 천안시 다음으로 짧게 소요되고, 전세마련 기간은 3.45년(전국평균 5.15년)으로 비교도시 중 가장 짧게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민 1인당 한해 복지예산은 70만 원으로 세종시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노인인구증가에 대비한 주거·의료·여가복지시설 등은 1천153개로 주요도시 중 가장 많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었다.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 41개, 공공체육시설 470곳으로 역시 청주시가 가장 많은 시설을 보유했다.

다만 1인 가구비율이 전국평균 27.2%보다 4.2%p 높은 31.4%로 조사됐다.

고독사 방지, 취약계층 보호사업 등 사회안전망 재구축이 필요해 보인다.

30년 이상 노후건축물 비율(12.27%)은 8위로 구도심 재생사업과 리모델링 등의 정책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청주시가 분야별로 추진한 정책들의 효과를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과 정주여건 개선에 적극 힘써 중부권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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