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분기 BSI 큰 폭 상승 '기저효과 영향'

'중국 한한령' 어느 정도 영향 있다 36.1%

  • 웹출고시간2017.04.02 17:20:07
  • 최종수정2017.04.02 17:20:07
[충북일보] 충북의 기업 경기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전 분기 수치가 워낙 낮은데 따른 '기저효과(基底效果)'로 풀이된다.

2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330개 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는 103으로 전 분기 86보다 17p 올랐다.

BSI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08)이 중소기업(101)보다 높았고, 내수기업(104)이 수출기업(98)보다 더 긍정적이었다.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대내 불확실성 요인으로는 정치 불확실성(62.4%), 정부 컨트롤타워 부재(35.0%), 금리 변동 가능성(29.3%), 가계부채 문제(12.7%) 등을 꼽았다.

대외 불확실성 요인은 중국 한한령 및 경기둔화(66.0%), 미국 트럼프 리스크(41.5%), 환율 변동 불확실성(32.7%), 원유 등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30.8%) 순이었다.

트럼프 당선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안으로는 달러 환율 변동 가능성(48.1%),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26.9%), 반덤핑 관세 등 수입규제(14.1%) 등을 꼽았다.

사드보복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 또는 제한령)이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렸다. '어느 정도 영향 있는 편(36.1%)'이란 응답이 가장 많긴 했으나 상당히 작은 편(20.3%), 영향 없음(19.0%)이라고 꼽은 기업도 많았다.

청주상의 관계자는 "2분기 BSI 지수가 1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경기 상승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정부는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상황별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