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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24 09:06: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가 세계 택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을 놓는다.

세계택견연맹(총재 정우택)은 다음달 3일과 4일 충주시호암체육관에서 제1회 세계택견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택견 중심지로서의 위상강화와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일본, 중국, 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 등 17개국 600여명의 택견인이 참여해 그 동안 갈고 닦은 무예를 겨루게 된다.

대회일정은 3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 택견대회 예선전과 결승이 진행되고 4일 세계택견대회 국내대표 선발전을 거쳐 오후 1시부터 세계택견대회 예선전과 결승, 폐막식이 펼쳐진다.
이번 세계택견대회를 추진하는 동안 해외 참가자들의 기량부족과 준비 역량의 부족 등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택견의 해외 전수기간이 짧아 외국인 참여자들의 기량이 떨어져 세계대회는 시기상조라는 일부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경화 집행위원장 (충주시택견전수관장?중요무형문화재 76호 예능보유자)은 “국내 전수자와 비교할 때 외국인 참가자의 기량이 다소 떨어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택견의 세계화와 택견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에 무게를 둬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택견이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무예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최를 놓고 그 동안 진통을 겪었던 충주 택견계가 새로운 계기로 자성과 통합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택견통합추진위원회가 행사 주체인 세계택견연맹과 함께 공동주관으로 참여, 통합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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