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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3.12 21:09:12
  • 최종수정2017.03.12 21:09:12
박근혜 시대가 끝났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첫 부녀 대통령 시대가 종말을 고했다.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첫째 딸로 태어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통 보수의 깃발과 중도층 외면확장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집권 1년차 각종 인사참사와 집권 2년차 세월호 늑장대응, 3년차 메르스사태에 이어 집권 4년차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섰다. 국민들은 해를 거듭할 수록 소통하지 않는 대통령, 양극단의 정치에 매몰된 대통령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언론의 숱한 지적도 자신의 참모였던 사람들의 고언도 듣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을 떠난 사람들을 비난했다. 아직도 사람들은 박 전 대통령이 실패한 원인으로 주변 인사들의 잘못을 꼽고 있다. 그러나 최후 결정권자인 대통령은 주변 사람의 잘못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그렇게 5천만 국민의 곁을 떠났다. 우리는 이제 그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한다.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고도 험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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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