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9.21 18:44: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맨유는 쉽게 꺾이지 않는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첼시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13일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해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리그 15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21일 오후 11시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 시즌 5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아스날(4승1패, 승점 12점)과 리버풀(3승2무, 승점 11점)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라있는 첼시는 브라질 출신 명장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60) 부임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첼시는 정말 뛰어난 팀이다. 하지만 맨유가 승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팀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유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목표가 있다. 선수들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석권하며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던 맨유는 올시즌 들어 팀의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를 비롯한 주전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여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32강전에서 퍼거슨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박지성(27)과 호날두를 투입시켜 몸상태를 확인했고,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첼시전을 앞두고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의 선발출전 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는 출전을 원하고 있지만 나는 과연 지금이 적절한 시기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호날두 선발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