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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 총력

청주시, 63억원 들여 오송 일대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 센터
양산화 시설·평가 지원체계 마련

  • 웹출고시간2017.02.22 17:04:35
  • 최종수정2017.02.22 20:32:58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오송읍 연제리에 국내 미개척분야인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 양산화 시설 및 평가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센터 건축, 장비 구축 등에 시비 25억 원을 투입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시비 63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착공한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는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기능성 임플란트 및 조직재생 소재, 초고속 감염병 진단 소재, 뷰티 케어 소재 등 핵심 소재의 양산화 공정기술을 개발·지원하는 시설이다.

시는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준공과 함께 2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추진 중인 바이오세라믹 안정성 및 유효성 평가지원 기반 구축 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세라믹 제품 독성 평가, 안정성 평가 등 시험분석평가 시스템이 구축돼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제품인증, 상품화까지 함께하는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충북도와 함께 '4회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오는 9월12~16일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린다.

총사업비 29억8천만 원 가운데 시는 8억5천만 원을 투자한다.

시 관계자는 "충북도와 함께 소재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바이오 제품 개발로 오송의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를 개최해 참여 기업의 사업 기회를 넓히는 등 계속적으로 오송 지역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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