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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가 19일(현지시간) 금융시장을 안정화 하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6달러 이상 상승했다.

이날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6.67달러(6.8%) 오른 104.55달러에 마감됐으며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4.42달러 오른 배럴당 99.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앞서 미 정부는 내년 환율안정기금(ESF)으로부터 500억달러를 투입, 뮤추얼 펀드 시장의 지불능력을 보증하고 또 799개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를 내달 2일까지 일시 금지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시장을 안정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부실 모기지와 연동된 채권을 모두 확보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 경제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일부 완화되고 석유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 이 같은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또 이날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멕시코만 원유생산 시설 타격 및 나이지리아 반군의 송유관 공격 소식 등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것도 유가 상승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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