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9.19 13:40: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부분의 선진국 경제가 현재 불황이거나 경기침체 직전의 상황이며 이에 따라 각국 정책 입안자들은 전세계적 경기침체현상을 막기 위해 공격적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IMF의 존 립스키 수석부총재는 이날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을 통해 "현재 대부분의 선진국이 경기 불황이거나 경기침체에 직면해 있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에 있어서는 침착하게 잘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립스키 부총재는 "경기침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 공공기금을 통한 금융시스템 보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부실 자산의 매각이나 예금자 보호 정도, 금융기관과 시장에 제공되는 유동성 지원의 범위 및 규모 등과 같은 근본적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좀 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단편적인 것이 아닌 거시적이고 일관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6개 국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에 공조하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각 국이 각자 다른 상황에 처한 만큼 모두가 한날 한시에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각국이 일관되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신용 경색으로 미국과 유럽의 은행들이 자본금을 확충했으나, 늘어난 자본금 규모는 손실에 비해 1500억 달러나 부족한 수준이며 앞으로 자본금을 추가 확충하는데는 더 큰 비용이 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립스키 부총재는 또 선진국들의 경기둔화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이고, 그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생기겠지만, 신흥 경제체제에서 상황을 예측하기 힘든 만큼 대부분의 국가들이 상황을 잘 판단해 금리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