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피 말리는' 금융시장…백약이 무효

환율 급등, 코스피도 1400선 붕괴

  • 웹출고시간2008.09.18 13:22: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AIG 구제금융에도 불구, 뉴욕증시 폭락에 따라 주가가 장중에 다시 1400선이 무너지고 환율도 1140원대로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18일 반복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39.79포인트 2.79%내린 1385.47로 장을 시작해 49.56포인트 3.48% 떨어진 1375.70까지 낙폭을 커지기도 했으나 다시 낙폭을 줄이면서 오전 9시 30분 현재 1390선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어 9시 50분에는 코스피 지수가 다시 1400.09를 기록해 1400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은행과 금융, 보험업종지수가 각각 4.79%, 4.11%, 3.18% 내리며 하락률 1, 2, 3위에 올라 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8.77 떨어진 436.16을 기록중이다.

미국 정부가 위기에 몰린 AIG에 85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했지만 밤사이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락하고 은행간 금리는 급등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환율도 장중에 1140원대로 급등했다가, 다시 하락폭을 줄여 113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9시 5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50전 떨어진 1138원 5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급등한 11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는 등 폭등세를 보이다 매물 유입으로 1140원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급락의 여파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AIG에 대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미국 1, 2위 투자은행(IB)들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원화 투매 양상이 재현되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