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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곧 기회' 중소기업 지원시책 봇물

충북중기청·중기중앙회·중진공 등 유관기관
기술개발사업·홈쇼핑 판매·동남아 진출 추진

  • 웹출고시간2017.02.01 18:27:54
  • 최종수정2017.02.01 18:27:54
[충북일보] 경기 침체의 늪에 빠진 도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들이 팔을 걷었다.

먼저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공동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장려하기 위해 '중소기업 네트워크형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는 네트워크 기획지원 61개 과제, 2단계는 연구개발(R&D) 36개 과제다. 총 지원액은 75억 원.

혁신형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의 주체가 되고, 공동기술개발을 수행하는 중소기업과 사업화 전략을 연구하는 기업 등 3개 이상의 기업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인 혁신형 중소기업의 대상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부설연구소 등록기업, R&D집약도 2.5% 이상인 기업이다.

이 중 네트워크 기획지원을 받는 기업에는 향후 6개월 동안 협력파트너 매칭, 사전특허분석, 기술타당성, 사업성평가, 기술개발 전략수립 등이 지원된다. 이 단계는 혁신형 중소기업이 제시한 우수 아이디어를 고도화해 기술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다.

R&D지원의 경우 네트워크 기획지원을 완료한 과제 중 평가를 통해 시장성 등이 우수한 과제를 선정, 2년간 6억 원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정부출연금으로 지원한다.

희망 업체는 다음 달 2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업체당 2천2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도내 5개 기업의 제품을 TV홈쇼핑(홈&쇼핑)에 내보낸다.

지원 대상은 충북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이며, 성인용품이나 주류, 방송 중 시연이 불가능한 상품은 배제된다.

참가 희망업체는 입점 희망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다음 달 20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 양식은 충북도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또 다른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도내 업체들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돕는다. 다음 달 17일까지 '2017 충북 비욘드뷰티 아세안 방콕 전시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 전시회는 화장품, 미용, 에스테틱, 네일 등 뷰티 관련 제품을 대상으로 오는 9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방콕 임팩트 엑시비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참가 업체에는 부스임차료와 부스기본장치비 등이 지원된다. 희망 기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cbgms.chungbuk.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매출·판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했다"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만큼 많은 업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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