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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 설 명절 사고 신속한 조치로 귀감

임신 6개월의 30대 여성, 안전하게 후송

  • 웹출고시간2017.01.31 14:22:17
  • 최종수정2017.01.31 14:22:17
[충북일보=충주] 교통사고 현장에서 임신 6개월의 30대 여성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한 경찰관들이 화제다.

31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 달 27일 서충주지구대에 근무하던 선정건(49·사진 왼쪽) 경위와 최병인(30·사진) 순경은 충주 대소원면 한국교통대학교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던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투입됐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이들 경찰관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로 위에서 배를 움켜잡고 얼굴이 창백해 보이는 A(34)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외상은 없었으나 몸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경찰관들은 A씨에게 현재 상태를 물어보았다. 임신 6개월이며 사고충격으로 배가 많이 아프다는 말에 119응급차를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선 경위와 최 순경은 교통사고 2차 피해의 위험과 추운 날씨로 119 응급차를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순찰차를 이용, 충주건국대학교병원까지 안전하게 후송했다. 산모와 아이는 두 명의 경찰관들의 재빠른 판단 덕분에 생명을 안전하게 구할 수 있었다.

선 경위와 최 순경은 "당시 119응급차를 기다리기에는 영하8도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은 상황 이었다"며 "임신을 한 여성의 건강상태가 가장 염려가 되었는데 신속한 조치로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해 다행"이라고 전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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