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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17 21:24: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성장을 위한 고통은 감내하고 이겨내야 하며 그것이 이뤄졌을 때 값진 성과가 도출될 수 있다.

어떠한 화두(話頭)가 제기 됐을 때 이 화두가 구성원 전체에게 깊숙이 이해되고 동의를 얻는 다면 이 화두는 폭발력을 갖고 구성원 또는 그 사회의 성장 모멘텀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 화두가 구성원과 사회에 충분히 이해되기 위한 비판과 담론형성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실제에서 어떤 화두가 비판을 넘어선 비난, 억측, 반대를 위한 반대, ~카더라 식의 발목잡기 등으로 제대로 된 담론형성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고 사그라지거나 벽에 부딪혀 지지부진한 체 아까운 시간과 힘을 소비해버리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사회와 구성원에 제기된 화두가 버려져야 하는 것인지, 성장시켜야하는 것인지에 대한 바른 판단을 위해선 성숙한 담론형성을 위한 사고의 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보은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추·한우특구사업은 보은군의 대표적 화두이다.

따라서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한 조언과 비판 등이 자연스럽게 제기되면서 담론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 담론형성과정에서 논리의 오류, 일반화의 오류 등 구체적 사실의 근거에 부합하지 않은 말들이 생산되고 이 말들이 힘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보은군의 발전에 저해가 된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보은군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충분한 비판과 담론과정을 거치는 것은 중요하지만 확실한 근거에 기반하지 않는 인식과 논리의 오류가 확대되고 이러한 관점이 보은군 사회의 주류적인 인식의 토대를 마련한다면 이는 보은군 사회의 치명적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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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