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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15 17:06: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9월 위기설 을 넘긴 우리 증시가 추석 이후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전환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악재들을 비교적 무사히 넘긴 만큼 반등 쪽에 무게를 두면서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월 위기설'에 널뛰는 환율, 기준 금리결정과 선물옵션만기까지, 9월 들어 우리 증시는 많은 고비들을 넘기며 출렁거렸다.

전문가들은 위기설이 과장된 것으로 판명되고 대형변수들을 무사히 넘긴만큼 추석 연휴 이후 안도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현수준에서 코스피가 1,500선을 강하게 돌파할 경우 외국인이 공매도 물량을 거둬들이는 숏커버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된다면 투신권의 강력한 매수 없이도 전체적으로 지수가 한단계 레벨업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증권업종의 강세와 예탁금 회복, 주식형펀드 주식 편입 비중 확대 등의 증시 반등과 관련한 각종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9월 위기설은 넘겼지만, 아직 불안 요인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며,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금융시장 불안과 기업실적 악화 등 우리 증시의 발목을 붙잡을 대내외 악재들이 남아 있다는 것.

이영원 푸르덴셜증권 투자전략실장은 "신용상황에 기초한 시장의 불안과 환율 시장의 불안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고, 기업 실적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분기에도 주가는 어려운 국면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시장의 관심은 미국 금융위기나 국내외 경기 둔화 등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4대 증권사 가운데 하나인 리먼브라더스의 매각 여부가 신용 경색 해소의 변수로 남아있는 가운데미국의 기준금리가 16일 결정된다.

또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우리 주식시장이 굵직한 대외 변수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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