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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14 13:35: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몸도 마음도 준비가 됐다"던 박주영(23, AS모나코)이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공식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환상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주영은 14일 오전 2시(한국시간) 홈구장인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FC로리앙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25분 선제골을 작성한데 이어 후반에 터진 니마니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AS모나코의 2-0 승리를 주도했다.

예상대로 이날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주영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박주영은 전반 10분 알론조가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간발의 차로 놓쳤지만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로리앙 수비수들을 놀래켰다. 또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으나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헤딩, 팀의 첫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돋보이는 움직임으로 이날의 활약을 예고했다.

골은 전반 25분만에 터졌다. 박주영은 장-자크 고소가 중앙에서 길게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아 드리블 한 뒤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르 샹피오나(프랑스 1부리그) 데뷔 25분만에 작성된 데뷔골이었다.

박주영은 모나코가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침투패스를 니마니에게 찔러줬고 이 패스가 니마니의 추가골로 연결, 골에 이어 도움까지 기록하는 만점 활약을 펼친 뒤 후반 34분 프레디 아두와 교체됐다.

한편 AS모나코는 박주영의 사진과 활약을 담은 경기 상보를 홈페이지 톱 뉴스로 전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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