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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12 13:53: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추가절(仲秋佳節)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일가친척끼리 오랜만에 모여 안부를 묻거나 정을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우게 되는데, 이때 항상 빠지지 않는 화제가 바로 부동산 시장이다.

특히, 이번에는 ‘8.21 활성화 대책’과 ‘9.1 세제 개편’ 등 굵직한 부동산 정책들이 나와 시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때문에 고향 방문을 겸해 시장 점검과 함께 내 집 마련까지 한다면 유익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릭!스피드정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지역별로 시장 분석과 함께 추석 이후 전망을 살펴보고, 고향 주변으로 분양계획이 잡혀져 있는 알짜 물량과 미분양 단지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추석 연휴 고향 부동산 챙겨볼까?

매년 집값이 꾸준하게 상승하긴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중소형 중심으로 집값 상승률이 높았다. 중대형의 경우 세금과 대출 규제 뿐 아니라 금리 상승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이 접근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의 경우 입지 조건이 좋지 않았던 지역이 많았으며, 고분양가로 인해 기존에 있는 아파트들 중 입지가 비교적 좋고 저렴한 아파트로 수요가 몰렸다.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과 관련해 김용진 부동산뱅크 본부장은 “세제 개편 발표시점과 시행 시기의 차이로 인한 거래 공백은 불가피하지만 10월 중순 이후 일부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매도자 우위보다는 매수자 우위의 바이어 마켓(Buyer Market) 양상이 나타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은 급히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 말했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최근 1년간 충청권의 3.3㎥당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3.00%(416만→428만 원)의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2월 경부고속철도(KTX) 쌍용역 개통과 더불어 아산신도시 개발 등으로 아산시와 천안시 쌍용동 일대가 오름세를 보였다.

김용진 부동산뱅크 본부장은 “심각하게 적체된 지방 미분양 아파트가 획기적으로 줄지 않는다면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수도권 규제 완화냐 지방균형발전이냐는 논란 속에 지방의 경우 인구 및 소득 감소로 유효수요 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거주요건도 악재다. 하지만 울산 등 일부 광역시의 경우 임대사업자 요건 완화 및 3억 원 이하 양도세 중과세 배제 등의 조치로 뇌사 상태에서 어느 정도 회복될 가능성도 있어 오히려 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 말했다.

▶시골집도 ‘귀한 몸’…개발 호재 풍부

정년을 앞두고 은퇴 후 고향으로 내려갈 계획이 있거나 부모님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릴 생각이 있다면 이번 고향 방문 때 주변의 알짜 분양물량과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개발호재가 풍부하거나 산업단지로 수요층이 탄탄한 지역의 경우 집값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이를 감안한다면 실수요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입지, 전매제한, 자금 등을 고려해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지방의 알짜 투자처 ‘택지지구’ 인기 있는 이유

올해 하반기와 연초에 아산신도시를 비롯해 지방의 유망 택지지구에 물량들이 쏟아진다. 택지지구는 계획도시로 도시가 구획별로 잘 정리돼 있으며, 편의시설 학교 공원 등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에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하철 도로 등이 개설되면서 교통 개발에 대한 호재도 갖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알짜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충남 아산 배방지구는 KTX 천안아산역을 이용해 서울로의 출퇴근이 30~40분이면 가능하고, 삼성전자 LCD공장 등 탕정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이 곳에 STX건설이 4, 6블록에 129~170㎡ 총 797가구를 9월에 분양하며, 대한주택공사가 11블록에 98~111㎡ 총 825가구를 10월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충북 오송지구는 생명과학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며, KTX 오송역이 2010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도 편리해 진다. 이 곳에 모아건설이 61블록에 109㎡ 단일형으로 총 400가구를 9월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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