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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11 11:28: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은 사료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 사육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겨울철 대단위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5일 현재 조성계획면적 200ha의 60%선인 120ha만이 사업신청을 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에 따르면 국제유가 및 배합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비 절감대책으로 겨울철 유휴농지 이용 사료작물 재배 의향조사를 통해 200ha 규모의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해 읍·면사무소 산업담당부서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고 있지만 봄철 모내기 일정 문제로 경종농가가 임대를 기피해 축산농가가 사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부 축산농가는 사료작물 수확을 위한 장비 부족 등으로 사업 참여를 꺼려 계획 면적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겨울철 사료작물을 수확하고 5월말께 벼를 이앙하면 생육초기에는 생육이 조금 부진해도, 생육중기부터는 오히려 1모작 재배에 비해 생육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며 경종농가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그는 “조사료 생산 장비 부족문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 및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한 장비를 활용하고 재배구역별로 사료작물 재배 공동작업단을 조직·운영해 축산농가의 걱정을 덜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겨울철 논 및 유휴지(밭은 제외)를 임차해 사료작물 재배하는 축산농가(단체)에 농지 임차료(ha당 60만원) 및 종자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겨울철 대단위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사업 신청을 9월말까지 연장하고 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겨울철 유휴농지 사료작물 재배사업은 경종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겨울철 경관보전으로 농촌 환경을 개선하며 수입조사료 대체를 통한 외화 절감 등 축산물 품질고급화 및 생산비 절감 등으로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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