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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11 11:28: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의 가을철 대표적인 임산물인 송이버섯이 지속되는 맑은 날씨로 인해 작황이 나빠져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특수를 노리고 있던 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보은산림조합에 따르면 송이버섯이 많이 나오려면 기온이 20~22℃가 돼야 하는데 최근 기온이 28~30℃를 유지하고 있어 송이버섯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올해는 오는 20~10월 20일 사이에 송이버섯 물량이 제대로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추석이 많이 앞당겨진데다 기온마저 높아 올해 송이버섯으로 명절 특수를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송이버섯은 보통 추석전에는 선물용 특수로 인해 kg당 40만원 정도에서 거래되고 추석 이후에는 15~20만원선에서 거래되지만 최근 기온이 높아 송이 버섯이 출하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유통되고 있는 송이버섯은 중국산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추석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고 이 시기에 유통물량이 가장 많은 송이버섯이 제때에 출하되지 않아 송이버섯 취급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속리산 지역의 버섯가격은 송이버섯 상품의 경우 평균 1㎏당 25~37만원 선이었다.


보은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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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