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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ITF, 태권도 프로화 추진

상호 공동 발전 협약…경기·기술·학술 등 협력키로

  • 웹출고시간2008.09.10 20:43: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대학은 10일 대학본관 3층에서 충청대와 국제태권도연맹, 이종격투기 관련 기관인 (주)엔트리안, 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 김태훈 기자
충청대학과 국제태권도연맹(ITF)은 태권도 프로화 등 태권도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충청대학(학장 정종택)은 10일 오후 2시 30분 대학본관 3층에서 충청대와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최중화), 이종격투기 관련 기관인 (주)엔트라인(대표 박광현), 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위원장 오경호 충청대학 이사장)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종택 충청대학장과 오경호 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원장(충청대학 이사장), 최중화 ITF 총재, 엔트리안 박광현 대표이사는 태권도의 공동 발전을 위해 경기, 기술, 학술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이날 협약에서는 태권도의 프로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끌었다.

충청대학 관계자는 “지난 7월 개최된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때 ITF 선수와 이종격투기인 MC스피릿 선수 간 시범 경기가 있었고 실전 태권도인 ITF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아직 구체적인 프로화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으나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태권도의 인기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약식에서는 실무 추진을 위해 공동협력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합의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오 이사장은 “비록 WTF와 ITF로 나뉘어 서로 경쟁하지만 태권도의 뿌리는 하나다. 태권도는 한국을 중심으로 공존하고 발전해야 한다”며 ”태권도는 WTF와 ITF를 합쳐 전 세계에 1억명의 수련인이 있는데 1억명의 자원과 가치를 둘로 쪼갤 것이 아니라 하나로 뭉쳐 전 세계 태권도 자원의 활용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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