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12.06 10:21:30
  • 최종수정2016.12.06 10:21:30
[충북일보=옥천] 옥천군평생학습원이 운영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두드림 지원서비스'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국적 취득 면접에 호응을 받고 있다.

군 평생학습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제3기 두드림 지원서비스 '다문화가정 한국문화의 이해'를 수강한 옥천 동이면의 쩐띠 미디엔(27, 베트남)씨가 지난달 한국국적 취득을 위한 면접시험에 합격 했다고 전했다.

쩐띠 미디엔씨는 옥천군 동이면 다목적회관에서 10회 차로 진행된 이 강좌에 한 번도 빠짐없이 출석했다.

한국식으로 인사하기부터 한국 가족의 다양한 모습, 명절, 교육제도, 전통놀이 등을 열심히 배웠다.

그 결과 지난 7월 한국 국적취득 신청서류를 대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한 쩐띠 미디엔씨는 11월 단 한번 만에 면접시험을 통과해 국적취득의 마지막 단계인 현장 확인만 남겨 놓고 있다.

정경미 강사는 8명의 결혼이주 여성 수강생 중 미디엔씨가 그 누구보다 한국문화에 대한 열의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쩐띠 미디엔 씨는 "면접관이 독도, 위안부, 명절, 종량제 봉투, 유적지, 애국가 등 여러 가지를 물어봤지만, 수업시간이 다 배운 내용이라서 어렵지 않게 답변했다"며 "마을까지 찾아와 공부를 시켜준 평생학습원과 강사님께 고맙다"고 말했다.

옥천군 평생학습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두드림 서비스는 시간과 장소의 제한이 없는 학습프로그램으로 올해 1~3기를 운영해 총 1천213명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