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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우효숙 ‘금빛 레이스’

세계롤러스케이팅선수권 1만m 金등 3관왕

  • 웹출고시간2008.09.10 20:41: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 인라인롤러 선수단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우효숙(청주시청)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히혼에서 열린 2008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대회 로드 종목 포인트(P)1만m 경기에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효숙은 앞서 열린 트랙 부문 포인트(P)1만m와 제외(E)1만5천m 경기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어 이날 경기 우승을 더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주니어부에 출전한 신소영(대구 혜화여고) 역시 트랙500m, 1천m 그리고 단체전인 3천m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트랙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로드 종목 주니어부에서는 이슬(인천신송고)이 포인트(P)1만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제외(E)2만m 경기에서 31분58초007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인라인롤러는 오는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유럽권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올림픽 입성이 유력한 종목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한 아시아권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뿐이며, 금메달은 한국이 유일하다.


/최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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