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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병산영당, '의당 박세화의 학문세계' 발간

의당 박세화 학술총서로 의당학파 실체 밝혀

  • 웹출고시간2016.11.28 13:46:43
  • 최종수정2016.11.28 13:46:43
[충북일보] (사)병산영당 한말(韓末) 기호 유림에 큰 족적을 남긴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1834~1910)의 학문세계를 다룬 10편의 연구 논문과 '의당선생묘갈명(毅堂先生墓碣銘)', '연보(年譜)', '행장(行狀)' 번역, 박세화의 친필 유묵인 '의당선생수첩(毅堂先生手帖)'을 수록한 '의당 박세화의 학문세계'를 편찬, 발간했다.

그동안 박세화에 대한 연구가 미진해 박세화와 의당학파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

이들의 본거지가 제천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에서 잊히고 있지만 최근인 2014년부터 제천시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세 번의 학술발표회가 진행돼 제천지역이 박세화와 그를 종장으로 하는 의당학파의 탄생지역이며 기호 유림의 유력지였음을 새롭게 밝혔고 그 연구 결과물을 이번 연구논문집에 수록하고 있다.

아울러 박세화의 전기적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묘갈명, 행장, 연보를 완역해 추후 연구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의당 박세화의 학문세계는 의당 박세화 학술총서의 첫 번째 책자로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우선 1부는 '의당 박세화의 사상과 학문'으로 서울대학교 금장태 교수의 '의당 박세화의 학문세계와 제천 의당학파'를 필두로 한국학중앙연구원 권오영 교수의 '박세화의 사상과 현실 인식', 세명대학교 구완회 교수의 '의당 박세화의 강학 활동', '의당 박세화의 삶과 죽음' 2편으로 구성됐다.

제2부는 '의당 박세화의 문학'으로 원광대학교 정경훈 교수의 '의당 박세화의 문집과 문학 일고', 중원대학교 이상주 교수의 '박세화의 용하구곡과 용하구곡 설정 이전의 문화유적'으로 구성됐다.

제3부는 '의당학파의 전개'로 사단법인 화서학회 이사장인 정우택 박사의 '제천 선비정신의 영향과 의당학파', 원광대 정경훈 교수의 '한말 충북 사군지역 유림의 동향', '근대 의당학파의 한 면모', 충남대학교 한문학과 김진웅 박사의 '의당학파와 화서학파의 교류'로 구성됐다.

부록으로는 원광대 정경훈 교수가 완역한 '의당선생묘갈명', '연보', '행장', 박세화의 절필(絶筆)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묵을 수록했으며 개인 소장인 죽하본 '의당선생수첩'의 내용은 박세화의 '사잠(四箴)'을 수록했다.

사)병산영당은 '의당 박세화의 학문세계'를 전국의 대학 도서관과 학술연구 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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