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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로 다양한 지적

올림픽스포츠센터 리모델링 공사 '부실'
지중화사업 복구현장 관리미흡 주민불편

  • 웹출고시간2016.11.27 15:41:26
  • 최종수정2016.11.27 15:41:26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지속되며 다양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모두 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올림픽스포츠센터 리모델링공사가 시의회로부터 '부실시공'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25일 오후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의 일환으로 올림픽스포츠센터를 방문해 시와 위탁사로부터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후 각 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성명중 의원은 "리모델링 시 가장 중요한 분야인 방수공사를 소홀히 해 전체 시설에 문제점이 노출됐다"며 시설 보완 후 재차 점검에 나설 뜻을 비쳤다.

이어 김영수 의원은 "준공된 지 1년도 안 돼 벽면 타일이 들뜨고 천장에도 물이 샌 흔적이 보인다"며 "1층 로비의 난방시설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의원은 "막대한 비용이 드는 리모델링공사를 하면서 방수공사가 미흡한 것은 최초 설계에 문제점 있다는 반증"이라며 "수영장 벽면의 타일도 전면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리모델링 후 일부 시설에 물이 새는 등 방수공사에 문제점이 노출됐지만 지난 9월까지 조치를 마쳐 현재는 누수가 없다"고 답변했다.

올림픽스포츠센터는 지난해 120일간의 리모델링공사를 마치고 올해 초 다시 개관했지만 일부 이용자로부터 부실시공에 따른 민원이 속출했다.

당시 공사 내용은 건축, 전기, 소방, 통신, 승강기 공사 등으로 예산은 33억6천500만원이 소요됐다.

이와 함께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도 이날 오후 제천시 명륜로 일원에서 추진 중인 지중화사업 도로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현장 곳곳을 돌아보며 공사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아스콘 덧씌우기 구간 중 임의의 지점을 지정해 포장 두께 등을 검사했다.

한 의원은 "도로복구공사 중 현장 관리가 미흡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공사가 깔끔하게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도로복구공사는 총 5억여 원이 투입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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