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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동일유리㈜ 대표, 충북 36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향토기업 운영하며 지역 애착 각별
1억여만 원 기부… 앞으로 1억 더

  • 웹출고시간2016.11.21 18:28:08
  • 최종수정2016.11.21 18:28:08

충북에서 36번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김영진(왼쪽) 동일유리㈜ 대표가 2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열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7 나눔캠페인' 출범식·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서 인증패를 받은 뒤 이명식 충북모금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다함께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충북에 고액기부자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36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인재양성 후원금 등 평소 지역 나눔에 관심이 많았던 김영진 동일유리㈜ 대표. 전국에서는 1천326번째 회원이다.

김 대표는 동일유리의 이름으로 지난 2011년 200만 원 기부를 시작해 올해 총 1억1천만 원의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지난달 25일 개인 명의로 2천만 원을 기탁, 앞으로 4년간 매년 2천만 원을 기부하게 된다.

지역 경제발전·인재양성에 나눔을 아끼지 않는 김영진 대표의 동일유리는 지난 1940년 청주시 남문로에 자리 잡은 향토기업이다. 김성태 창업주의 동일초자점으로 출발한 뒤 지난 1978년 김영진 대표가 이어받으면서 76년간 지역 경제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 자리에서 한 우물을 판 결과, 작은 유리가게는 충북의 대표적 향토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런 김 대표에게 충북은 남다른 애착이 있는 지역이다.

김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는 목표는 이윤창출에 있지만 그 최종 목적은 지역의 소외계층에 환원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으면 꾸준히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36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은 21일 오후 2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개최된 충북모금회 희망 나눔캠페인 출범식·온도탑 제막식서 함께 열렸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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