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금융시장 다시 혼조세…환율↑ 주가↓

중·일·대만 등 亞증시 동반 하락…채권만기·금리결정 등 불안

  • 웹출고시간2008.09.09 17:13: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뉴욕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달러화 강세 속에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오르고 주가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9일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시가 2.58퍼센트 가량 상승했으나, 우리 금융시장은 다시 혼란스런 모습이다. 미국 정부가 부실 모기지 업체에게 대규모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강세를 증폭시켰고, 이것이 원화 가치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1101원 30전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19원 90전 올랐다. 환율 상승은 역외시장에서 시작됐다. 달러화 강세 속에 역외시장에서의 환율이 1100원선으로 오르자, 서울 외환시장의 환율도 다시 급등세를 보인 것이다. 전일 환율의 하락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도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주가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2.15포인트 내린 1454.50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하락한 것이다.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발표로 전일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사자' 하루 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서 2107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 만기가 10일 5조원 정도 도래하는데다,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와 정부의 외평채 발행 등 대형 변수들이 남아 있어, 금융시장에는 아직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