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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09 17:00:22
  • 최종수정2016.11.09 17:00:22

소설가 이순원 씨.

[충북일보] 산림청과 한국산림문학회는 "올해(5회) '녹색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소설가 이순원 씨(59)의 장편소설 '나무'를 뽑았다"고 9일 발표했다.

홍성암 심사위원장(소설가)은 "어린 밤나무가 할아버지 밤나무 옆에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 매우 동화적이고 시적으로 표현돼 문학적 감동이 크다"고 수상작을 평가했다.

'5회 녹색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선정된 소설가 이순원 씨(59)의 장편소설 '나무' 표지.

이 씨는 "수상 소식을 듣고 고향에 있는 할아버지 산소와 할아버지가 예전에 심은 소설 속 주인공 나무를 찾아 인사했다"며 "하늘나라 숲 속 마을에 살고 계실 할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이 작가는 1988년 '낮달'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지금 압구정에는 비상구가 없다' '은비령' '아들과 함께 걷는 길' 등의 작품을 발표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효석문학상, 허균문학상, 남촌문학상 등을 탔다.

이 작가는 오는 17일 국립산림과학원(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금 3천만원을 받는다.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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