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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공원 관리 ‘사후약방문’

방치됐던 안내도 최근 철거… 2달은 지나야 복구설치 가능

  • 웹출고시간2008.09.08 16:53: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에 설치돼 있던 국립공원 종합안내도가 직사광선에 의해 갈라져 미관을 해치고 그 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안내도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갈라진 안내도의 모습.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에 설치돼 있던 국립공원 종합안내도가 직사광선에 의해 갈라져 이를 정비하기 위해서 최근 철거했지만 2달 정도 이후에야 새 안내도가 설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지적을 피하기 위한 졸속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철거된 안내판은 가로 5m, 세로 4m의 크기로 지난 2003년 제작됐으며 관광객들에게 속리산 국립공원내의 탐방로, 주변사찰, 봉우리, 야영장등 주변 상황의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직사광선으로 인해 갈라져 국립공원으로서의 속리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었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 사무소 관계자는“안내도가 설치된 방향이 남향이어서 직사광선을 많이 받아 화공도료의 코팅 역할에 문제가 생겨 안내도가 갈라졌다. 현재 이 안내판을 정비할 계획으로 철거했으며 새 안내도는 UV(자외선)코팅 처리 등 보완을 거쳐 10월 말까지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민 박 모씨는“속리산 국립공원은 보은의 대표적 관광지인데 이 곳의 안내도가 갈라진 채로 있었다는 것은 관광보은의 이미지를 해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진즉에 계획을 세워 안내도를 교체해야지 지적이 일자 안내도를 철거하고 두달 정도 후에야 새로 설치하는 것은 사후약방문격의 일”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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