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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충주에서 각종 문화예술 행사 풍성

사물놀이 경연대회, 우리소리 경연대회, 소리샘 연주회, 남한강전, 민예총 충주민족예술제 등

  • 웹출고시간2016.10.19 10:57:44
  • 최종수정2016.10.19 10:57:44
[충북일보=충주] 깊어가는 가을, 충주에서 '사물놀이 경연대회'를 비롯 '우리소리 경연대회', '소리샘 연주회', '남한강전', '민예총 충주민족예술제'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풍성하게 열려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오는 21~22일 충주 탄금대에서 우리 고유의 가락과 소리를 만날 수 있는 민요와 사물놀이 경연대회인 '중원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충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된 참가팀을 대상으로 충주문화원 대회의실과 탄금대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다.

21일 탄금대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사물놀이 경연대회'는 경기도 성남시, 대전광역시,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18개 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2팀, 동상 2팀, 장려 2팀 등 총 9개 수상 팀을 놓고 경연을 펼치게 된다.

22일 충주문화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우리소리 경연대회'는 경기도 포천시, 용인시, 제천시 등에서 총 40개 팀이 참가해 대상 1팀과 각부 금, 은, 동, 장려상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손창일 충주문화원장은 "중원문화를 이루는 핵심적 요소 중 하나인 소리와 가락을 활성화시키고 저변 확대를 위해 중원문화의 발상지인 충주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많이와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풍류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21일 오후 7시 호암예술관에서는 충주의 아마추어 클래식기타 합주단인 '소리샘 기타앙상블'이 열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소리샘은 이번 연주회에서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기타와 플룻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지역 클래식 애호가들이 2003년 창단한 소리샘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정기연주회와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위문 연주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21일 오후3시 제30회 남한강전이 충주문화회관에서 개막돼 5일간의 전시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주와 제천, 단양 등 남한강이 접한 지역의 서양화가, 한국화가, 조소·공예작가 등 회원132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남한강전은 충북 북부지역의 소외된 미술문화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정서순화와 문화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87년 처음 전시회를 가진 이후 해마다 전시회를 열어 오고 있다.

또 22일 오후 2시부터 세계무술공원 메인무대에서는 충북민예총 충주지부(지부장 이영희)가 시민들에게 로컬문화를 알리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17회 충주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전통음악공연, 풍물공연, 가야금연주, 택견시범·참여, 시 낭독 등을 비롯한 프리마켓 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민족예술제는 시민들에게 로컬문화를 알리고 가능성을 보여주는 충주만의 고유한 예술제가 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맘껏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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