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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고액·상습 체납자 1천102명 명단 공개

체납액 365억원…개인 812명, 법인 290명

  • 웹출고시간2016.10.17 15:58:34
  • 최종수정2016.10.17 15:58:39
[충북일보] 충북도가 17일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천102명의 명단을 도보와 도 인터넷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365억원이다. 개인 812명(219억원), 법인 290명(146억원)이다.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1년이 지난 체납액이 1천만원 이상인 고액·상습 개인과 법인 명단은 공개된다.

청주시가 606명(213억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음성군 140명(48억원) △충주시 131명(36억원) △제천시 65명(22억원) 순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206명(90억원)으로 고액·상습 체납자가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은 161명(42억원), 건설 건축업은 130명(47억원), 부동산업은 128명(39억원) 순이다.

1천만~3천만원 체납자은 852명(164억원), 3천만~5천만원은 158명(58억원), 5천만~1억원은 54명(38억원), 1억원 이상은 38명(105억원) 등이다.

체납 사유로는 부도 폐업이 576명(191억원)에 달했다. 무(無)재산도 404명(102억원)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옥산레저㈜가 토지 등 재산세 23억8천900만원을 체납, 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했다. 개인은 지방소득세(양도소득세) 6억원을 체납 중인 오덕균 CNK인터내셔널 전 대표다.

도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명단 공개와 함께 재산 압류, 은닉재산 추적, 공매, 신용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을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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