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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14 12:05:07
  • 최종수정2016.10.14 12:05:07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에서 전익찬 씨 사랑의 집 짓기 사업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사)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의 지원과 마을 주민들의 관심 및 배려로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에 사랑의 집이 들어선다.

옥천군은 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 17번 째 홈파트너로 동이면 금암리의 다섯 아이 아빠 전익찬(38·남) 씨가 수혜를 받는다.

전 씨는 필리핀 부인을 둔 다문화 가정의 가장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다섯 아이와 함께 동이초등학교 관사에서 거주해 왔다.

그러나 얼마 전 있었던 신안군 섬마을 교사 사건으로 인해 동이초 관사가 폐쇄되는 바람에 살 집을 잃고 말았다.

이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게 해 준 분들은 다름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해비타트의 경제적 도움이었다.

해비타트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집을 지어주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단법인으로 2010년 영동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17번째 사랑의 집을 짓는다.

해비타트는 사업비 4천만원을 지원해 전 씨 가족이 머물 집을 오는 11월까지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러한 해비타트의 지원을 가능하게 한 것은 이 마을 주민들의 관심과 배려 덕뿐이었다.

마을 주민 김종수 씨는 전 씨 가족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 이들이 머물 집터와 건물을 내놓았고, 마을회에서는 공사기간 마을회관을 현장사무실로 사용하도록 허락했다.

지난 13일에는 이 마을에서 해비타트의 17번째 사랑의 집짓기 기공 및 감사식이 김영만 군수, 류웅렬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해비타트 정삼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영만 군수는 "해비타트의 지원과 마을 주민들의 배려와 사랑으로 다섯 아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보금자리가 마련된다"며 "나눔을 통한 사랑실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1 = 지난 13일 동이면 금암리 마을회관에서 김영만 옥천군수가 사랑의 집짓기에 도움을 준 해비타트와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2 = 김영만 옥천군수, 류웅렬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해비타트 정삼수 이사장 외 관계자가 사랑의 집짓기를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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