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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14 11:57:50
  • 최종수정2016.10.14 11:57:50

14일 옥천 개나리 어린이집 원생들이 육영수 생가에서 전통 차 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 육영수 생가에서 하고 있는 문화유산활용사업 '전통 차 문화 체험'이 인기다.

이는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옥천 육영수 생가 내 연당사랑에 마련된 체험장은 올해도 역시 주말과 휴일 생가를 찾은 일반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또, 평일에는 인근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단체 체험하러 온 아이들로 생가에 활기가 넘친다.

14일에는 한복을 곱게 입은 아이들 20여명이 우리의 전통 찻잔을 손에 들고 차 문화 전문사범으로부터 전통 차 문화와 음용 예절을 배웠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과자 중 하나인 다식을 만들어 보고 맛도 봤다. 요즘 흔히 보고 맛볼 수 없는 전통문화 체험이다.

아이들을 인솔한 어린이집 유명순 원장은 "어린이 집에서 마련할 수 없는 체험장이 가까운 곳에 있어 자주 찾고 있다"며 "체험장이 열릴 때면 명절에도 잘 입지 않는 한복까지 부모들이 준비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육영수 생가의 전통 차 문화 체험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매주 월·수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는 생가 안 사랑채 앞마당에서 전통무용 공연도 마련된다.

모든 체험은 무료며 단체 및 심화 체험은 육영수 생가(043-730-3417)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조선후기 99칸의 전통 한옥으로 지어진 이 집은 (故)육영수 여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 할 때까지 유년과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다.

집터 자체가 충북도 기념물(123호)이다.

오랜 풍파에 낡아 허물어진 것을 2011년 옥천군에서 37억 5천만 원을 투입, 복원해 매년 2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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