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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04 19:32: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과 훈련비 등을 가로챈 충북 사이클연맹 간부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선수들의 식대 비용 등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천여만원의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충북 사이클연맹 간부 A모(49) 씨 등 2명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2년여 동안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사이클 선수들의 식대 비용 등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1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이들은 지난 2006년 7월말께 모 학교 사이클 선수들에게 장비를 구입한다며 마사회에서 농어촌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우수선수 장학금 600만원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04년 12월께 선수 스카우트 비용으로 송금받은 1천만원 중 300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이 돈은 단 한 푼도 횡령하지 않았으며 학생들을 위해 사용했을 뿐”이라며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국고보조금을 횡령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압수 수색을 통해 입수한 회계장부 등을 분석하는 등 조사를 벌여왔다.


/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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