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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롤러·우슈 전국체전 종합우승 '효자역할 톡톡'

세광고 야구부는 16년만에 결승 진출

  • 웹출고시간2016.10.11 17:39:40
  • 최종수정2016.10.11 17:39:40
[충북일보] 충북의 효자 종목인 롤러와 우슈가 '97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 8위 목표에 한 발 다가서게 했다.

세광고 야구부는 16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며 조용한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충남 아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충북의 롤러와 우슈 선수단은 발군의 실력으로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롤러는 송광호(서원고 3년)와 강수진(한국호텔관광고 2년)이 각각 남고부·여고부 3관왕에 올랐다.

또 정병희(서원고 2년)와 김선엽(서원고 2년), 임주혜(한국호텔관광고 3년)는 각각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총 1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15개의 메달로 종합득점 2천250점을 기록한 충북 롤러는 종합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송광호(스피드1000mO.R, 1분23초881), 천종진(스피드1000mO.R, 1분24초403), 김선엽(EP1만5000M, 23분00초618), 정병희(EP1만5000M, 23분01초014), 안이슬(스피드1000mO.R, 1분28초495) 등 신기록 수립자 5명이 배출됐다.

우슈도 효자종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 종합3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우슈 종목에서는 조승재(충북개발공사)가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현 국가대표인 조승재는 장권전능에서 금메달을 따 냈고, 조민규(충북체고 3년, 태극권전능), 김동빈(충북체고 3년, 산타60㎏), 이현수(충북체고 3년, 산타65㎏), 윤동해(충북체고 3년, 남권전능), 송기철(충북개발공사, 산타65㎏)에서 각각 은메달을 가져왔다.

또 김덕호(충북개발공사)와 박성민(충북개발공사)은 각각 산타 56㎏과 산타70㎏에서 동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점수 1천535점을 기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세광고 야구는 16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 고등부 야구 준결승서 경기대표 유신고를 4대2로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지난 1954년 창단된 세광고는 지난 2000년 81회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 오른 것이다.

세광고는 12일 오전 10시 천안북일고등학교에서 전북(군산상고)-경남(마산용마고)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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