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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증평군의회 의장선거 갈등 풀리나

이동령 증평군의원, 5분 자유발언
연종석 의장 "선거 과정서 원활한
임무 다하지 못해 책임감 느낀다"

  • 웹출고시간2016.09.21 19:09:56
  • 최종수정2016.09.21 19:09:56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의회(의장 연종석, 민주당)가 제4대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갈등과 앙금 등 불미스런 일을 모두 털어내자고 스스로 자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의장선거 과정에서 중심에 섰던 이동령(비례대표, 새누리) 군의원은 21일 11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7월1일 치러진 후반기 의장 선거과정에서 비롯된 의원 들 간 앙금과 갈등이 큰 상처로 남아 현재까지 회복기미 없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며 ··이제라도 의원 모두가 깊은 대화를 통한 화합을 이끌어내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 수행하는 역량 있는 의회로 돌아와야 할 때다"고 강조 했다.

이 의원은 "선거과정에서 갈등의 한 복판에 선 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기심과 잘못된 처신으로 군민과 동료의원들께 실망을 안겨준 점 깊이 반성한다"며 "이 모든 불미스런일을 모두 접고 군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사과 했다.

연종석 의장도 임시회 개회식에서 의장선출 과정에서 비롯된 문제점을 사과했다.

연 의장은 "의장 선출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원활하게 임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이 모든 불찰을 반면교사로 삼아 힘과 지혜를 모아 소통과 화합의 의정을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증평군의회는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의장직을 더 민주 소속 의원에게 넘겨주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갈등은 결국 의원들 간 미묘한 감정싸움까지 야기되고, 의정활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지난 8월 24일 열린 후반기 두 번째 의원정례간담회에서도 전체의원 7명 중 의장 선출과정에서 충돌한 새누리 소속 2명 의원이 불참하면서 앙금의 긴 꼬리를 이어가고 있다.

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이동령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연종석 의장의 공식사과가 그동안 불편했던 의원들 간 화합의 불씨가 될지 자뭇 기대하는 모습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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