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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명품 악극 '목계나루 아가씨' 공연

25일 오후8시 관아골 메인무대에서 선봬

  • 웹출고시간2016.09.21 10:52:58
  • 최종수정2016.09.21 10:52:58
[충북일보=충주] 과거 남한강 뱃길의 중심지였던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목계나루'를 배경으로 한 악극 '목계나루 아가씨'가 우륵문화제 기간인 25일 오후 8시 관아골 메인무대에서 선보인다.

㈜코라컴이 제작한 '목계나루 아가씨'는 남한강 뱃길의 시발점이었던 목계나루를 배경으로 처녀 뱃사공 달래와 독립군 정욱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창작 악극이다.

1944년부터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있었던 1985년까지 일제강점기, 광복, 6.25전쟁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인공 달래(국립극단 이은희)와 정욱(국립극단 한윤춘)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눈물겨운 이야기를 잘 표현했다.

남한강 물류의 중심이었던 목계나루의 모습과 6.25 전쟁 당시 최초의 승전지였던 동락전투를 극 중에 삽입해 충주시민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극단 출신의 국내 최고 배우들의 감동적 연기와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라이브밴드가 연주하는 '그 시절 그 노래'의 향수가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김율 감독(㈜코라컴 대표)은 "충주의 역사를 바탕으로 만든 악극 목계나루 아가씨를 통해 관객들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충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목계나루 아가씨는 충청북도 시·군특화공연 개발작품으로, 지난해 10월 이틀간에 거쳐 충주문화회관에서 공연한 바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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