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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하반기 경기풍향계

생산·수요·건설투자·수출, '보합세'
서비스·설비투자, '소폭 증가'

  • 웹출고시간2016.09.11 18:51:43
  • 최종수정2016.09.11 18:51:43
[충북일보] 충청지역의 하반기 경기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적으로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생산측면에서는 서비스업이 완만한 증가세를 어어가고 있지만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측면에서는 설비투자가 소폭 반등했지만 소비, 건설투자, 수출 등은 보합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7~8월 중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OLED 판매 호조, LCD 공급과잉 완화 등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 8월 갤럭시노트7을 출시했고, 애플은 9월중 아이폰7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최근 중국정부가 디스플레이 생산업체들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하고 부실업체에 대해 생산 확대를 자제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중국업체들의 LCD패널 공급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화학은 주요국 생산설비 가동중단에 따른 대체수요 등으로 늘어났고, 전기 장비는 해외수주 호조 등으로 태양광전지 및 전력시스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경쟁업체들의 정기보수 및 생산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은 G20회의(9월4일~5일) 개최를 앞두고 대기오염 완화차원에서 상하이, 항저우, 닝보 등의 석유화학 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하기도 했다.

반면 자동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파업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부진했다. 철강은 조선,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부진, 중국의 과잉설비 조정 지연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철강제 가격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중국의 설비폐쇄가 지연되면서 올 상반기 중 설비감축 규모(1천300만t)가 연간 설비감축 목표(4천500만t)를 크게 밑돌았다.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은 고온현상에 따른 냉방용 가전제품 수요 확대 등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가전 판매대리점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관광·숙박업은 지역의 축제활성화, 내국인 및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개선세를 이어갔다.

올 2분기 중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분기 대비 55.1% 늘었다. 이런 추세는 7월과 8월 중에도 이어지고 있다.

설비투자도 소폭 증가했다. OLED 등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IT부문과 화장품 및 의약품 등 일부 산업은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의 플레시블(flexible) OLED 설비투자 규모가 올해 중으로 약 8~9조원, 2017년 중 약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LG생활건강이 청주테크노폴리스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화장품 생산시설을 신축 중에 있다.

대웅제약, ABA바이오로직스, 메디톡스 등 13개 기업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의약품, 의료기기 관련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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