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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통령기전국통일구간마라톤' 시·도대항전 우승

이경호 최우수선수상·신현식 우수선수상 수상

  • 웹출고시간2016.09.11 16:57:13
  • 최종수정2016.09.11 19:09:05

충북도팀이 11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임진각 구간에서 열린 '46회 대통령기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 시도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홍곤(단양고)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팀이 11일 열린 '46회 대통령기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 시·도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과 경향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SK, 고양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 시·도 대항전에는 충북, 서울, 부산, 경기, 강원, 경북 등 6개 시·도가 출전했다.

단양고 선수 6명(이광철 2년, 이경호 3년, 육승진 3년, 민병진 3년, 신현식 3년, 김홍곤 2년)으로 구성된 충북은 이날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임진각 구간 6개 소구간 47㎞ 코스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2시간33분21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준우승한 서울특별시팀의 2시간34분23초보다 1분 이상 앞선 기록이다.

3위는 경기도팀(2시간42분45초), 4위는 강원도팀(2시간44분47초), 5위는 부산광역시팀(2시간46분37초), 6위는 경상북도팀(2시간55분14초)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충북팀 승리의 주역은 '마의 구간'으로 일컬어지는 2소구간과 5소구간에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힘이 컸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하는 난코스인 녹번동 대성주유소 앞에서 벽제교에 이르는 2소구간(9.0㎞) 주자로 나선 이경호는 28분37초로 소구간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6개 소구간 중 가장 긴 구간으로 지구력과 스피드를 동시에 갖춘 선수를 내보내 승부를 띄우는 한우리주유소에서 통일공원에 이르는 5소구간(10.2㎞) 주자로 나선 신현식은 32분10초로 소구간 1위에 오르며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안성영(단양교육지원청)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안 코치는 "올해 출전한 경기 단체전에서 우승을 석권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한 달도 남지 않은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목표한 우승을 꼭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시·도대항전과 팀 대항전으로 나눠 치러진 가운데, 팀 대항전에는 건국대, 한국체대, 한국전력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고양시청 등 11개 대학·실업팀이 참가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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