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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연고 SK호크스, 핸드볼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파란불'

10라운드서 신협상무에 22대19 승리… 승점 11점으로 2위

  • 웹출고시간2016.09.11 14:35:48
  • 최종수정2016.09.11 14:35:48

SK호크스 김양욱이 지난 10일 부상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신협상무와의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이날 김양욱은 7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2대19 승리를 이끌었다.

[충북일보] 충북에 연고를 둔 핸드볼팀 SK호크스가 신협상무를 꺾고 2위 자리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SK호크스는 지난 10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10라운드에서 신협상무(국군체육부대)를 22대19로 꺾었다.

SK호크스는 충남체육회와 두산과의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두산이 정규리그 1위(승점 16점)를 확정지은 가운데 2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SK호크스와 신협상무는 이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였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신협상무는 2위 자리를 놓고 신생팀 SK호크스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파워넘치는 공수 능력을 선보이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SK호크스는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10대10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하고, 후반에서는 침착한 경기 진행으로 12점을 따 내며 22대1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양욱은 7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박지섭(5골)과 백원철(4골), 정수영(3골) 등도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SK호크스는는 5승1무4패,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남자부 5개 팀 중 2위를 유지, 남은 2경기에서 한 경기만 이겨도 5개 팀 중 3개 팀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를 수 있다.

SK호크스에 패한 신협상무는 4승5패, 승점 8점으로 SK호크스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신협상무는 남은 3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둬야 플레이오프 진출의 문이 열린다.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2위부터 5위까지 승점차가 크지 않은(SK호크스 11점, 신협상무 8점, 충남체육회 7점, 인천도시공사 6점) 상황에서 SK호크스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이다.

특히 이날 4골을 성공시키며 3개의 어시스트를 한 SK호크스 백원철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같은 날 치러진 인천도시공사와 충남체육회의 경기는 17대1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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