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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06 19:59:08
  • 최종수정2016.09.06 19:59:08
[충북일보] 도내 기업의 추석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기업체 330곳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7%가 '추석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 '호전됐다'는 8.4%, '비슷하다'는 31.9%였다.

자금 사정은 전년과 비슷하다는 기업이 50%, 나빠졌다는 기업이 44.5%로 집계됐다.

기업들은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내수경기 위축(54.9%)과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18.3%), 중국 리스크(12.7%), 인력난(8.5%)을 꼽았다.

추석 휴무는 3일이 48.6%로 가장 많았고, 5일 38.9%, 4일 6.9%, 6일 2.8%, 1∼2일 각각 1.4%였다.

조사 대상의 63.9%는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고, 기본급 기준 지급액은 44.4%가 50% 미만, 37.8%는 51∼100%를 계획한다고 답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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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