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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24 13:54:01
  • 최종수정2016.08.24 13:54:33
[충북일보=증평] 후반기 의장 선출과정에서 티격태격 했던 증평군의회 새누리당 의원들 간 앙금이 가시지 않고 있다.

24일 군의회 사무과에 따르면 전날 오전 군의회 회의실에서 후반기 두 번째 의원정례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증평군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 3건과 집행부 조례안 7건을 사전 심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해당 상임위에 제출해 오는 9월 21일 개회하는 임시회 때 심의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에는 전체 의원 7명 중 후반기 의장 선출과정에서 충돌한 새누리 소속 A의원과 B의원 두 명은 불참했다.

이들 두의원은 다른 일정이 겹쳐 불참했다고 했지만 후반기 의장 선출 문제로 금이 가 있는 상태에서 서로 보기가 껄끄러워 참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그동안 의원 전원이 참석하지 않은 의원간담회는 극히 드문 사례다.

4명의 새누리 소속의원들은 전반기 주도권을 잡았던 여세를 몰아 후반기 의장 선출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었다.

이에 따른 후반기 의장에 A의원 선출이 확실시됐다. 그런데 결과는 A의원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에게 의장직이 넘어가면서 초상집 분위기로 반전됐다.

결국 새누리 자당 의원들 간 돌발 행동으로 의장직을 더민주에 넘겨주는 이변이 발생한것이다.

의장 선출 이 후 새누리당 소속 의원 들 간 계속된 감정싸움은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 이어지면서 의정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주는 등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결국 단합된 의회의 모습을 보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주민들이 의회 전체에 대한 부정적 모습을 보이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를 두고 군의회 한 의원은 "이번 의장 선출은 어떤 면에서 밥그릇을 타당 의원에게 빼앗긴 것 결과가 됐다"며 "서로의 감투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 자칫 군민들이 의회전체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보일까 걱정된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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