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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공무원 김흥래 시인, 첫 시집 발간

등단 15년만에 '잎, 그 은밀한 매력'

  • 웹출고시간2016.08.18 14:48:50
  • 최종수정2016.08.18 14:48:50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공무원인 김흥래 시인(지방서기관)이 등단 15년 만에 첫 시집 '잎, 그 은밀한 매력'을 발간했다.

김 시인은 2001년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하며 제천문인협회장과 제천예총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의 문학발전에 공헌했으며 이로 인해 2014년 충청북도문학상(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학박사이며 시인인 오동춘 박사는 시집 해설을 통해 "잎새의 언어미학과 자연심상이 빚은 인생철학 이라고 하며 잎새의 생명력과 존재감, 계절감각, 자연의 교훈적 이미지 등이 깔끔한 마음과 풍부한 정서로 시를 형상화 하였다"고 평했다.

시집은 등단 후 지금까지 써온 수백편의 작품 중 잎에 관한 시 73편을 엄선해 잎의 매력을 노래한 시집 126쪽 분량으로 엮어 한여름에 출간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 시인은 서두에서 "언제부터인가 잎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하며 꽃은 잎 없이 피울 수 없으며 어떤 나무도 잎이 있어야 풍성할 수 있다. 살아가면서 꽃이 되려는 욕심이 앞서게 되고 경쟁의 바다에 자신도 모르게 내몰리게 되지만 잎의 소중함을 느끼며 삶에 있어 잎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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