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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다누리도서관 인기 '고공행진'

하루 평균 1천여명 이용

  • 웹출고시간2016.08.10 11:03:51
  • 최종수정2016.08.10 11:13:59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주민들의 정보이용 및 문화 활동 공간으로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주민들의 정보이용 및 문화 활동 공간으로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독서를 통해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1천여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특히 단양을 찾은 관광객과 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들도 여가활용 공간으로 애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다누리도서관이 이처럼 인기를 얻는 것은 수 만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 독서실,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등 각종 편익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지상 2층(1천508㎡)의 이 도서관은 각 층마다 시설이 오픈공간으로 조성돼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도서관 1층(1천90㎡)은 100석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50석), 영유아를 위한 유아자료실(100명 수용) 등으로 꾸며졌다.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10분야 6만7천여권의 장서가 비치된 자료열람실은 개인 취양에 맞춰 골라 읽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전용공간인 유아자료실에도 9천여권의 아동도서가 마련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2층(418㎡)은 독서실(60석)과 디지털자료실(18석)이 위치해 컴퓨터·동영상강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북카페에서는 매월 그림책 원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고 소백산과 남한강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50m 길이 옥상정원 등 편의시설도 골고루 구비됐다.

또한 최근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독서교실과 책과 연계한 아동요리, 과학실험 등 아이와 부모들을 위한 다양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다.

학부모들은 어머니독서회를 조직해 독서발표, 토론 등을 통해 친목을 나누는 등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 장서 중 1만권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했기 때문인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관심은 남다르다"면서 "올 연말까지 각종 서적을 계속 구입해 8만권의 장서를 비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5월 문을 연 다누리도서관은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만도 70만8천여명에 이를 만큼 좋은 반응은 얻고 있다.

단양/이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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