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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08 14:04:28
  • 최종수정2016.08.08 14:04:55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충북도내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광복군 오상근(92) 옹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예수당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진천군 독립유공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한다.

조례 개정안은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이다.

군은 입법예고를 거친 뒤 군의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오 옹에게 매월 10만원씩 명예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내 유일의 생존 독립유공자인 오 옹은 1944년 12월 충칭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해 광복군으로 활동하며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를 담당했다.

광복 후 고향인 진천에 돌아와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한편 진천군은 2013년 9월부터 독립유공자뿐만 아니라 군내 유공자 유족 7명에게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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