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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복숭아 공동선별·출하 '한창'

하루 평균 12t...물량 많을 땐 18t까지 가능

  • 웹출고시간2016.08.05 10:40:19
  • 최종수정2016.08.05 10:40:19

옥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직원들이 복숭아 공동선별작업을 하느라 분주하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제철을 맞아 지역 농가에서 들여온 복숭아 공동선별 및 출하 작업이 한창이다.

다양한 품종의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이곳은 8월 초까지 그레이트, 장택, 대월등 조생종 출하를 마치고 중순부터는 천중도와 황도를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5일까지 올해 이곳에서 선별된 복숭아는 123t에 달한다. 선별된 복숭아는 서울 창동 하나로, 양재 하나로 클럽과 인근 청주 직판장 등으로 보내진다.

센터는 유통과정을 줄여 농가에 조금이나마 소득을 올려주기 위해 직거래를 확대하고 일부만 도매시장에 납품하고 있다.

군은 대도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창동 하나로 클럽에서 복숭아 판촉행사도 열 예정이다.

옥천읍 금구리에 위치한 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3천491㎡ 면적으로 2010년 준공돼 2011년부터 옥천농협(조합장 김충제)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농가별로 수확한 농산물을 수집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별, 포장, 상품화, 판매하는 공동농업시설이다.

주요시설로는 시간당 1t을 선별할 수 있는 선별기 2대와 130t을 수용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50t을 수용할 수 있는 냉동창고, 3t을 수용할 수있는 예냉실을 갖추고 있다.

시간당 0.2t의 채소류를 씻을 수 있는 세척실도 갖추고 있으며, 수확물을 나르기 위한 전동지게차와 트럭도 각 2대 씩 보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업의 편리성과 판로 확보 등 이점을 가진 탓에 포도, 복숭아 농가 등이 센터를 통한 공동선별, 출하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말했다.

이 센터에서는 2011년 235t을 판매해 9억6천600만원의 수익을 시작으로 2012년 359t 14억원, 2013년 236t 12억2천300만원, 2014년 423t15억6천400만원 지난해는 521t 17억4천600만원을 출하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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